<기사내용>
벤처기업인 엘씨파워코리아(주)(대표 권영민)가 산업용분전반의 부스바 연결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블록형 전원분배장치 ‘스피드바(SpeedBar)’를 개발, 출시했다. 이 스피드바는 완전한 블록방식을 적용해 주문 공장생산이 아니라 시공현장에서 바로 분전반을 조립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.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엘씨파워코리아는 작년 2월 설립이래 스피드바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 NEP인증 취득을 비롯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. 2일 업계에 따른 분전반 국내시장은 2~3년전부터 조립식 형태의 신개념 분전반이 경쟁적으로 출시돼 기존 모자선 체결구조 방식의 분전반에서 조립식 분전반으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엘씨파워코리아도 이 대열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. 스피드바는 부스바가 노출되는 이전 제품과 달리 충전부를 난연성 블록으로 차단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누전차단기를 그대로 연결할 수 있어 호환성도 한층 높였다. 또 조립이 간편하고 표준화된 제품이어서 누구나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. 또 전력부하의 변화에 따른 구조 변경시 언제든지 용량에 맞게 분전반의 확장 및 축소 제작이 가능하며, 사용된 스피드바는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. 엘씨파워코리아는 스피드바를 기반으로 전압 전류 누설전류 등을 측정해 사용자에서 알려주는 ‘전력모니터링 시스템’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. 이 회사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‘2008 국제전력IT 및 전기설비전’에 참가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.
여기봉 기자 ([email protected]) 최종편집일자 : 2008-05-01 11:41:52 최종작성일자 : 2008-04-30 19:06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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